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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마친 장기용이 13일 오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기용은 상대 배역으로 함께한 천우희에 대해 "천우희 배우와 함께한 시간이 저에겐 너무 영광이었다. 꼭 작업해보고 싶은 선배이자 배우였다. 천우희, 장기용 이름만 붙었을 때 같이 서있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증, 설렘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 저는 오랜만에 작품으로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잘 해내고 싶었다. 제가 열심히 최선을 다한 만큼 누나도 너무나 최선을 다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 것도 있다"며 "제가 이런 마음가짐이라 누나도 저의 에너지를 잘 받고 똑같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시너지가 난 것 같다. 개인적으로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또한 "저희 드라마가 조금 더 밝았으면 현장에서 더 알콩달콩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나름 누나랑 저랑 현장에서 즐거웠다. 촬영 테이크 카메라가 커지는 순간 집중하고, 컷이 나면 현장에서 힘든 고민 들어주고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천우희 배우랑 연기하는게 저에게는 굉장히 영광이었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지난 9일 종영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장기용은 이번 작품에서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초능력자 복귀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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