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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출퇴근 지하철 목격담 쏟아지는 이준석…차는 어디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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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차림의 한 남성

지하철에 앉아 옆자리 승객에 기대 잠이 들었습니다.

혹여나 떨어뜨릴라 가방과 휴대전화는 꼭 쥐고 있는데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입니다.

어젯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지하철 목격담입니다.

어제 오후 해병대 전 수사단장 공판 전 기자회견 참석 옷차림 그대롭니다.

네티즌들은 "옆자리 분 당황했겠다", "국회의원이 저러고 자는 게 웃기네" 라는 반응과 함께 "종착지 머리에 붙이고 자라"며 내릴 역 지나치는 건 아닐지 걱정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도 지하철, 따릉이 등을 타고 국회로 출퇴근 했습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예나 지금이나 의원실 차량, 전담 수행 인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보니 지하철역에서 인터뷰하기도 부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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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저는 만약에 지금 여권이 개헌을 들고 나오고, 권력분산이나 이런 지금까지 야권이 주장했던 어젠다를 내세웠는데 만약에 이재명 대표나 다른 야당의 지도자들이 거기에 대해서 간과한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국민들이 오히려 진정성이 어디에 있는 거지?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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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방송이 고스란히 들리죠.

이 의원이 지하철 타는 이유!

차를 타면 편하겠지만 이 의원이 비효율적이라 판단했다는 게 의원실의 설명입니다.

출퇴근 시간 지역구 화성에서 여의도까지 차를 이용하면 2~3시간인데 대중교통은 1시간 20분이면 충분하다는 겁니다.

현재 자택이 있는 서울 노원도 마찬가지다 보니 이렇게 종종 지하철 목격담이 쏟아지는 겁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정치인들에 대한 계획, 우발적 범행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안전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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