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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마친 장기용이 13일 오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기용은 전역 후 첫 작품을 마친 것에 대해 "제가 3년 만에 작품을 한 거다. TV에 제 얼굴을 봤을 때 어색했지만 '그래도 잘 해냈구나. 잘 마무리가 됐구나' 생각했다"며 "오랜만에 하는 거라서 부담감도 많이 있었다. 부담감 보다는 내 앞에 있는 작품, 내 앞에 있는 캐릭터에 집중하려고 했다. 어떻게 하면 복귀주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감정에 포커스를 맞췄다. 거기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 아빠 역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있었다. 생각보다 빨리 한 아이 아빠 역할을 하게 됐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것조차도 저는 조금 그런 것 같다. 다양한 경험하는 걸 좋아한다.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배우로서도 그렇고 이런 경험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게 중요한 것 같다. 한 아이 아빠이자 우울증 걸린 캐릭터에 사로잡히는게 아니라 배우로서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표현할지 의논 하고 리허설을 할 때도 새로운게 나오는게 있더라. 그런 걸 만들어나가면서 작업하는 과정들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직접 연기하며 느낀 부성애에 대해서는 "그 단어가 참 어색하긴 하다"면서도 "박소이 배우랑 짧지 않은 시간 연기를 했는데, 마지막 촬영 마지막 신을 박소이 배우랑 같이 했다. 마지막 신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눈을 보니까 정말 내가 아빠같더라. 소이가 정말 딸로 보였다. 그래서 미리 (부성애를)간접체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웃음 지었다.
지난 9일 종영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장기용은 이번 작품에서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초능력자 복귀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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