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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 (월)

이정후 2025년 준비 본격 시작됐다… 어깨 수술 본격 재활 시작, 더 강해져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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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어깨 부상으로 아쉽게 동료들보다 먼저 시즌을 접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대신 동료들보다 2025년 시즌을 먼저 준비한다. 근거지인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 돌입했다. 6개월의 재활 대장정이 시작됐다. 성공적으로 재활을 끝내야 2025년은 물론 남은 5년의 계약 기간도 순탄하게 풀릴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시간) 경기 전 구단 게임노트를 통해 부상자들의 현재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올 시즌 워낙 부상자가 많은 팀이다 보니 이 명단도 꽤 화려한 가운데 이정후의 이름도 포함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이번 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활에 들어간다고 공지한 것에 이어, 12일에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활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정후로서는 땅을 칠 만한 부상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큰 기대를 받으며 팀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당장 개막전 리드오프 및 중견수가 바로 이정후였다. 물론 성적이 아주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시행착오 또한 경험이라는 점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올해 적응을 잘해야 남은 5년도 순탄하게 흐를 수 있었다.

그러나 5월 13일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1회 수비 도중 왼 어깨를 펜스와 크게 부딪혀 결국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전력으로 뛰어가 마지막 순간 점프했지만 하필 오라클파크의 펜스 완충제가 약한 부분에 왼 어깨를 무방비 상태로 부딪혔다. 큰 충격을 받은 이정후는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교체됐다.

당초 알려진 부상 정도보다 더 심했고, 이정후는 어깨와 팔꿈치 분야의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마지막 희망을 걸었으나 역시 수술 판정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내놨다. 당초 이정후는 일단 재활로 버티며 올 시즌을 소화하고, 시즌 후 수술을 받는 시나리오도 고려했다. 이전에 이런 스케줄로 다음 시즌 개막전에 정상적으로 복귀한 경험도 있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모험을 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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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정후는 지난 5일 수술을 받았고, 일단 수술 부위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기다렸다. 꽤 고통이 컸지만 이제는 재활 단계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은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던지는 어깨가 아니라 천만 다행이다. 재활 기간은 6개월이다. 일단 연말까지 재활을 모두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할 만하다. 그렇다면 내년 시즌 준비는 큰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원하는 시나리오다.

어깨 재활뿐만 아니라 올해 보고 느낀 점을 곰곰이 생각해 여러 가지 변화도 시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지금은 당장 괴로운 시기가 될 수 있고, 올해 경험의 기회를 놓친 건 너무나도 아쉬운 일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도 알차게 보내야 하고, 그래야 내년에 다시 출발부터 치고 나갈 수 있다. 이정후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이제 막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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