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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3 (화)

'배우 데뷔' 덱스→'칸 여왕' 조여정, 섬뜩한 변신 "무조건 하고 싶어" (타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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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덱스와 조여정, 고규필이 '타로'와 함께 각자 섬뜩한 변신을 선보였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 스페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병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이 참석했다.

영화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다.

'타로'에는 조여정이 열연을 펼친 ‘산타의 방문’, 배우로서 첫 도전을 앞둔 김진영(덱스)의 ‘버려주세요’, 그리고 대체 불가의 대세 배우 고규필 주연의 ‘고잉홈’까지 세 편의 에피소드가 한 편의 영화로 제작됐다.

이날 최병길 감독은 "우리는 의지를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데, 큰 운명이 찾아와 의지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부분을 있다고 느끼게 한다. '타로'는 그 운명에 저항하는 의지를 가진 들 이야기다. 전 다큐멘터리 찍는 느낌으로 현실에 있는 인물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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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데뷔한 '덱스' 김진영은 "기대감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감독님이 야속했다. 제 에피소드를 가장 끝에 넣으셨다. 앞에 훌륭한 연기를 보다가 제 연기를 마지막으로 보신다는 게 조금 그렇더라"고 덧붙였다.

김진영은 "젊음의 패기와 건방짐을 드러내고 싶었다.그런데 지나치면 되바라져 보이기 때문에 줄타기를 하는 게 큰 숙제였다"며 배달 기사 유튜브 등을 보며 '타로'를 위한 연기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타로' 전에도 연기 제안을 받았으나 자신이 표현하기 힘든 역할이라고 생각해 정중히 거절하기도 했다며 "연기에 '내가 하고싶으니 해야지'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접근한 적은 없다. 연기 쪽으로 언젠가 좋은 캐릭터를 만났을 때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은 해왔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침 제안 온 '타로'의 동인은 저와 비슷하고 제가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연기는 맛만 봐야지' 이런 건 아니다. 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제가 펼쳐나가야할 숙제"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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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은 덱스라는 유명한 이름을 두고 활동명을 바꾼 것에 대해서도 "엄청난 고민이 있지 않았다.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했다. 예능과 연기는 다른 분야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마음과 열정, 초심을 가지고 힘내보자는 의미로 활동명을 김진영이라고 쓰게 됐다. 그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에 대한) 평가가 두렵지는 않다. 이미 작품을 보며 저 스스로 많은 피드백을 하고 부족한 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좋은 점도 발견했다. 항상 마냥 좋은 건 없다. 당연히 많은 분 앞에 서는 일을 하는 만큼 쓴소리가 두렵지 않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진솔한 감정을 전했다.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를 빛냈던 조여정은 '타로'로도 칸 시리즈 경쟁 부문에 올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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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은 "칸은 전혀 예상 못했다. 편집 과정 중에 출품소식을 들었다. 출품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일이다. 멋지다고 했었다. 그러다가 경쟁 부문에도 올랐다고 했다"며 '타로'의 소식을 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항상 같은 마음으로 연기하는데, '내 연기가 그럴 가치가 있나' 생각한다. (칸 경쟁부문 진출이)괜히 자극도 되고 반성도 되더라. 내 실력이니 평가받자 생각이 들었다. 칸에 가서 관계자들도 만나고 자극받았다. 한국이 영화와 드라마 굉장히 주목받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 인터뷰 온도에서도 느꼈다"며 작품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원래도 열심히 했는데 연기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미소지었다.

'범죄도시3' 속 신 스틸러 '초롱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고규필은 '타로'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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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으로 이야기 하나를 이끌어가게 된 고규필은 "부담감은 처음에 몰랐다. 그런데 (주연 소감을) 말하려니까 생긴다. 처음에는 시켜주셔서 신나기만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간 극에 보탬이 되기 위해 중간 중간 나왔던 것과는 달리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이 오래 나온다고 전하며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쭉 보실기 고민했다. 감독이 많이 알려주셨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타로'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공포를 담는다. 최 감독은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 가장의 이야기, 싱글 라이프로 사는 청년의 이야기가 현재의 도시와 우리의 삶을 대표하는 군상이 아닌가 싶어 이렇게 세편을 모았다"며 "저도 운명에 의해 의지가 꺾이고 시련이 많았다. 의지를 갖고 헤쳐나가는 캐릭터였는데 나이가 드니 운명을 받아들이고 꺾이는 순간이 생기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타로'는 14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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