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조폭고’ 봉재현이 ‘엘리트’ 면모를 뽐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는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 주연 배우 윤찬영, 봉재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 김득팔(이서진 분)이 열아홉 고등학생 송이헌(윤찬영 분)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최세경(봉재현 분)과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작중 용모 단정하고 인정받는 모범생 최세경 역으로 분했던 봉재현은 캐릭터와 자신의 공통점을 묻자 “어쩌면 되게 다를수있고 같을 수 있지만, 저는 ‘다르다’는 기준이 더 큰 것 같다. 세경이는 미스터리한 면이 많아서 표현하기 어려웠는데 저는 미스터리 하지 않다. 정말 순수 그 자체 학생이었다. 세경이랑은 많이 달랐다. 하지만 바른생활 아이였다는 점은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학창시절 체육과 영어 과목을 좋아했다는 그는 “영어는 어릴때 유학 생활을 했어서 어쩔수 없이 조금 잘 할수 있는 과목을 좋아하게 되더라. 체육은 농구를 좋아하는데 선생님이 농구공을 던져주시면서 농구하라고 할때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학시절에 대해 묻자 봉재현은 “초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13살부터 15살까지 2년 반동안 미국에 있었다. 시카고 위에 위스콘신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경계에 있는 동네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어린나이에 혼자 지내다 보니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적응하는데는 오래걸렸던 것 같다. 그래도 홈스테이 가족들이나 학교 친구들이 잘 다가와줘서 잘지낼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윤찬영은 “작중에 세경이 영어를 하는데 네이티브로 하더라. ‘잘하는구나’ 싶었다”고 봉재현의 영어 실력을 극찬했다.
한편 ‘조폭고’는 지난달 29일부터 티빙, 웨이브, 왓챠 등에서 공개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는 라이프타임채널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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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넘버쓰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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