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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센트, 하이퍼 캐주얼 시장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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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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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센트가 하이퍼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의 급격한 성장세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센트(대표 공준식)는 지난 4월까지 누적 매출 51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의 매출을 넘어선 것이다.

이 회사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최근 게임업계의 실적 부진 사례가 늘며 업황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2021년 설립 이후 9분기 연속 분기 매출 성장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누적 매출 12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4개월 만에 지난해 매출 규모를 추월한 만큼 이 같은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게 이어질 전망이다.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는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1500억원으로 제시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 회사는 '버거 플리즈!' '아울렛 러쉬' '스네이크 크래쉬' '슈퍼 슬라임' 등 다수의 하이퍼 캐주얼 게임들을 선보이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버거 플리즈!'는 다운로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3개월 만에 전 세계 타이쿤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000만 다운로드를 넘었으며 현재까지 8000만건 이상을 기록,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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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올해는 '버거 플리즈!'의 후속작 '피자 레디'의 흥행세가 주목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앱매직에 따르면, '피자 레디'는 지난 4월 기준 모바일 캐주얼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인기 상승세를 더하며 회사 실적 성장세에 힘을 보탤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공 대표는 글로벌 퍼블리싱 전략과 마케팅 역량의 결합을 회사의 성장 배경으로 꼽기도 했다. 또 단순 매출 성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퍼 캐주얼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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