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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이하 맞아? '총액 1조 2500억' 유로 유망주 베스트11→'03년생' 벨링엄+비르츠+무시알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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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유로 2024에 많은 유망주들이 출전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유로 2024에 참가하는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11명의 총액은 무려 8억 4300만 유로(약 1조 2400억)였다.

포메이션은 3-4-3이었고 자말 무시알라, 라스무스 호일룬, 플로리안 비르츠, 누누 멘데스,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사비 시몬스, 일리아 자브리니, 안토니오 실바, 제노 데바스트,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건 2003년생 초신성 무시알라, 비르츠, 벨링엄이다. 잉글랜드, 독일 이중국적자인 무시알라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은 독일을 선택했다. 지금도 어린 나이지만 4년 전이 유로 2020 독일 대표팀에 발탁됐고 16강 잉글랜드전에서 교체 출전도 했다.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고 독일의 체세대 스타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무시알라는 축구 지능이 높아 동료들을 이용한 플레이에 능하다. 기술과 볼 간수 능력도 탁월해 공격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며 기회를 만든다.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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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는 2003년생으로 무시알라와 동갑이다. 무시알라와 마찬가지로 2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비르츠는 레버쿠젠 유스를 거쳐 2019-20시즌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레버쿠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독일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비르츠는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무패 행진을 달렸고 분데스리가 우승, DFB-포칼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비르츠가 있었다. 비르츠는 공격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와 패스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비르츠가 만들어낸 공간으로 동료들이 움직여 위협적인 상황이 자주 나왔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비르츠는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2003년생 중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건 벨링엄이다. 벨링엄은 어린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완벽에 가까운 피지컬, 축구 이해도, 기본기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다. 버밍엄 시티 시절 등번호 22번을 달았는데 4번, 8번, 10번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벨링엄이 가진 재능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벨링엄은 적극적인 페널티 박스 침투로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카림 벤제마의 공백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벨링엄은 후반기에 득점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벨링엄은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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