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제패한 전가람(사진=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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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 서코스에서 진행된 국내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가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승은 전가람(28)의 차지였다. 전가람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전가람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3억 2000만원,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투어 시드 5년,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가람은 “오랜만에 우승을 하게 됐다. 12월 결혼을 하게 됐는데 예비 아내와 가족들에게 정말 값진 선물이 된 것 같다”며 “KPGA 선수권대회가 있기까지는 KPGA 창립회원 분들과 여러 원로 회원 분들 덕분이다. 이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님, 김원섭 KPGA 회장님, 에이원 컨트리클럽 관계자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빗줄기 속에서도 1만 200여 명 이상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 2016년부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본 대회가 열린 이래 최다 갤러리 입장 수를 기록했다.
갤러리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 외 갤러리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갤러리 플라자에 위치한 ‘미니어처 홀 포토존’은 갤러리의 큰 관심을 끌었다. 미니어처 홀 포토존은 대회 코스의 18번홀을 형상화 했고 2023년 대회 우승자 최승빈(23)의 우승 순간을 재현했다.
또한 18번홀에는 새롭게 구축한 마퀴와 갤러리 스탠드도 관심을 모았다. 신규 마퀴는 웅장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KPGA 선수권대회의 역사와 권위를 뽐냈다. 또한 갤러리 스탠드를 신축해 갤러리들이 최적의 장소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조성했다. 갤러리들은 우승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 승부의 감동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18번홀에 장애인 전용 관람석을 설치해 장애인이 대회를 관람하는 데 있어 편의를 개선했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에게 트로피를 전달받는 전가람(사진=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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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선수들을 위한 배려도 가득했다. 선수 라운지를 구성해 선수들이 경기 전, 후로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조성했다. 패밀리 라운지도 구축했다. 선수들의 자녀를 위해 가정용 게임기 등 여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1, 2라운드에는 KPGA 투어 최다 승 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69), KPGA 투어 유일의 노보기 우승을 이뤄낸 조철상(66)과 김종덕(63) 등 역대 챔피언들이 출전했다. 최종일에는 한장상(84), 문홍식(75), 이명하(67), 최윤수(76), 이강선(75) 등 KPGA의 레전드들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위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답게 ‘원웨이(ONE-WAY)’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다양한 콘텐츠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이 시너지를 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2023년부터 SBS골프2에서 중계한 KPGA 투어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적어냈다.
1번홀에 모인 수많은 갤러리(사진=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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