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은 헌법과 양심에 따라 법률 자체를 정할 수 있는 헌법상 특권이 있기 때문에 세계 모든 나라가 의원들이 한 약속을 법률과 같은 위치에서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어느 나라든 의회의 관행과 관습은 조심스럽게 만들지만, 한번 세워지면 모든 의원이 철저히 지켜 내려오는 의회주의의 근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임위 배정, 의장과 부의장의 원 구성 문제 등 그동안 쌓아왔던 관습을 하루아침에 흔드는 것이 걱정된다며 민주당이 다수당이지만 의회주의 원리에 입각해 대승적, 합헌적 의회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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