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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동탄성심병원, 투석환자에 ‘휴블런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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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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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이 지난 5월부터 투석 환자의 안전하고 빠른 귀가를 위한 ‘휴블런스(Human+Ambulance)’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휴블런스는 투석 치료 후 어지럼증 등으로 수납, 약 수령, 귀가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병원 내 교직원들이 이를 대신하거나 돕는 서비스다.

환자가 투석 치료를 받는 동안 원무팀 직원이 인공신장실을 방문해 수납 전용 컴퓨터 등으로 현장에서 병원비 결제가 이뤄진다. 환자는 별도로 수납처나 원내 약국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귀가 절차를 마치게 된다. 어지러움 등으로 귀가에 어려움이 있다면 안내보안팀 직원이 휠체어를 이용해 환자가 택시 또는 개인 차량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 진료과에 진료가 있거나 검사를 받아야 할 때도 도움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순번제로 운영되던 인공신장실 투석 치료 접수를 전면 시간예약제로 바꾸고 환자들이 원하는 위치의 침상까지도 사전에 배정하는 지정좌석제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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