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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원하는 '745억' 갤러거 포함...징계 두려운 첼시, 12명 팔아 '3760억'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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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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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첼시가 대규모 스쿼드 정리에 나선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도 실패한 첼시는 그를 내보내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다. 토신 아다라비요오를 영입하면서 스쿼드 보강 작업을 실시했다. 전술 적응, 영입만큼 중요한 건 방출이다. 선수가 과할 정도로 많은 첼시는 대대적인 매각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정적 페어 플레이 룰과 프리미어리그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을 지키기 위해서도 대규모 방출은 필요하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한국시간) 첼시 매각 명단을 정리했다. 총 12명이었다. 이미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후 완전이적을 한 하킴 지예흐도 포함됐다. 지예흐는 900만 유로(약 134억 원)였다. 지예흐를 제외한 11명은 현재 첼시 소속이다. 임대 복귀한 선수들도 있다.

가장 높은 가치는 코너 갤러거다. 갤러거는 포체티노호 핵심 선수였는데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1년 남짓 남은 가운데 토트넘 훗스퍼 관심을 받았다. 현재 갤러거는 5,000만 유로(약 745억 원)로 평가된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첼시 입장에서 갤러거 향한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했다.

이안 마트센, 아르만도 브로야, 안드리 산토스,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체사레 카사데이와 같은 젊은 선수들도 명단에 있었다. 마트센은 도르트문트에서 성공적인 임대를 마친 후 완전이적을 추진 중이다. 브로야, 포파나, 카사데이는 잠재력은 있으나 첼시에 있으며 보여준 게 적기에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악성 재고' 로멜루 루카쿠도 있었다. 루카쿠는 첼시에 영입된 후 인터뷰 논란 등으로 아예 신뢰를 잃었고 인터밀란, AS로마 임대를 전전했다. 임대 후 복귀할 예정이나 루카쿠를 위한 자리는 없다.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와 연결되는데 이적료 회수는 불가할 전망이다. 루카쿠는 1억 1,300만 유로(약 1,685억 원)에 첼시로 왔는데 현재는 3,000만 유로(약 447억 원)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라힘 스털링, 트레보 찰로바, 케파 아리사발라가, 말랑 사르가 언급됐다. 현재 이적시장 평가 금액대로 매각이 이뤄진다면 첼시는 최대 2억 5,200만 유로(약 3,760억 원)를 얻을 수 있다. 매각이 이뤄진 후 마레스카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이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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