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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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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KPGA 투어 10번째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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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3R

배상문,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

우승 시 KPGA 투어 10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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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 2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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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A-ONE CC(총상금 16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전날 8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선두인 이규민과는 3타 차다.

2005년 투어에 데뷔한 배상문은 2006년 에머슨 퍼시픽 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다. 두 번째 우승은 SK텔레콤 오픈에서다. 2008년에는 코오롱 하나은행 제51회 한국오픈 등 2승을 추가했다. 2009년에는 제28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하나은행 제52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2010년에는 SK텔레콤 오픈, 2013년과 2014년에는 신한동해오픈 우승컵을 추가했다.

KPGA 투어에는 메이저 대회가 없다. 메이저급 대회는 있다. SK텔레콤 오픈, 코오롱(전 코오롱 하나은행) 한국오픈, GS칼텍스 매경오픈, 신한동해오픈, KPGA 선수권대회를 메이저급이라 부른다.

배상문은 메이저급 대회 중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이 없다. 1년 2개월 만에 KPGA 투어 나들이 중인 배상문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으로 기록된다.

배상문은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3승을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승(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프라이스닷컴 오픈)을 쌓았다.

이날 선수들은 1번 홀 방향으로 출발했다. 일명 원 웨이다. 원 웨이는 디 오픈 챔피언십 등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배상문은 4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5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9번 홀과 10번 홀에 이어 12번 홀에서는 거푸 버디를 낚았다. 15번 홀 보기는 18번 홀 버디로 막았다.

14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던 이규민은 16번 홀과 17번 홀 보기 2개로 12언더파로 내려왔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67타를 기록했다.

2020년 투어에 데뷔한 이규민은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 우승 시 투어 첫 승으로 기록된다.

전가람은 사흘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이대한은 10언더파 203타로 이규민을 추격한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인 김홍택은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로 배상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69세 최상호에게 조언을 받은 김한별은 사흘 합계 8언더파 205타 공동 6위에 위치했다. 같은 그룹에 속한 선수는 김백준이다.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시절 조우영, 장유빈과 함께 활동한 신인이다.

김백준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가 후반 9홀에서 점수를 잃었다. 어려운 홀들이다.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나의 플레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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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이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 3번 홀에서 스윙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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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양산=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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