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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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코펜하겐 광장에서 한 남성에게 공격당했다.
덴마크 총리실은 "프레데릭센 총리가 금요일 저녁 코펜하겐의 쿨토르베트에서 한 남성에 의해 맞았다"며 "이 남성은 이후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공격한 남성의 신원과 동기, 프레데릭센 총리의 상태 등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목격자는 총리가 폭행당한 직후 걸어서 자리를 떠났고, 외부적으로는 상해 흔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에 대한 공격 역시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고,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X에서 "분노했다. 이 비겁한 공격 행위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했다.
이번 사건은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국에서 이달 6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유럽의회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발생했다.
독일에서는 최근 연방하원 의원이 유세장에서 폭행당하는가 하면 지방의회 의원 후보가 흉기로 공격받는 등 정치인에 대한 공격이 잇따랐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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