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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김지수와 골키퍼 벤 윈터바텀을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한다"며 "둘은 2024-25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 밑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머지않아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센터백을 볼 수 있다. 김지수는 지난해 여름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준프로 신분으로 만 17세에 K리그에 데뷔해 보여준 잠재력을 브렌트포드가 확인하고 영입을 추진했다.
그 사이 김지수의 성장폭은 컸다. 2022년에 방한한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 경기에 팀 K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김지수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뛰며 김은중호의 4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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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B팀에서 담금질을 한 김지수는 컵대회에서는 1군 명단에 간간이 들기도 했다. 비록 유럽 진출 첫해에 1군 데뷔에는 실패했지만 꾸준히 능력을 키우면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들기도 했다.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기대할 수 있다. 브렌트포드는 2023-24시즌 16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지수를 1군에 정식으로 승격시키면서 계획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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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지수가 1군에서도 자신이 가진 역량을 잘 보여주고, 최고가 될 수 있게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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