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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한국전쟁 74주년 앞두고 미국서 참전용사 보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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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18년째 세계 각국 참전용사에 마음 전해

연합뉴스

전쟁기념관 방문한 참전용사
(서울=연합뉴스) 6·25 전쟁 발발 73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새에덴교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참전용사가 2023년 7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전사자명비에 헌화한 후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새에덴교회는 6·25 발발 74주년을 앞두고 소강석 담임 목사와 교인 등 약 30명이 미국을 방문해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우선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쉐라톤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 미국인 용사와 재미 한인 용사 40여명 및 이들의 가족, 실종자 가족, 전사자 유족,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미국 정계 지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을 곁들인 감사 행사를 연다.

다음날에는 텍사스주 알링턴 국립묘지 내에 있는 한국전쟁 및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전사자 추모식을 열 예정이다. 이어 댈러스 소재 DFW 국립묘지에 있는 장진호전투기념비를 찾아가 헌화한다.

새에덴교회는 소 목사가 2007년 1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라는 흑인 참전 노병을 만난 것을 계기로 그해 참전용사를 위한 보은 행사를 시작했다.

올해로 18년째 세계 각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소 목사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은의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보훈은 국가의 품격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며 "한국교회와 국민 모두가 보훈문화 운동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준비한다.

23일 경기 용인시 소재 새에덴교회 대예배실에서 '6·25전쟁 상기 74주년, 참전용사 초청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연다.

소프라노 소선영이 가곡 비목을 들려주고, 가수 남진과 미스트롯2에서 입상한 가수 김의영이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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