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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따라가는 거야? 맨유가 버린 '폭행 논란' 그린우드, 도르트문트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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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도르트문트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임대로 영입할 생각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그린우드를 한 시즌 임대로 데려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 때 특급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쳐 2018-19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출전 기회를 늘려가면서 본격적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린우드는 2019-20시즌 31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했다. 양발을 모두 자유롭게 사용해 강한 슈팅으로 골맛을 보며 주가를 올렸다. 그린우드의 활약은 대표팀 승선까지 이어졌다. 비록 1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그린우드의 잠재력을 알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20년 잉글랜드 대표팀이 지내던 호텔에 여성을 출입시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겼다. 이로 인해 대표팀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그린우드의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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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건이 터졌다.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맨체스터 경찰과 맨유는 조사에 들어갔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해 어떠한 법적 지원도 없을 것이라며 강력한 입장을 밝혔고, 맨유가 그린우드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도 들려왔지만 결국 맨유를 떠나게 됐다.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나 헤타페로 임대를 시작했다.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지만 그의 실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린우드는 모든 대회에서 36경기에 나와 10골 6도움을 기록했고 헤타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그린우드는 맨유로 복귀했고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도 접근했다. 도르트문트는 2023-24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 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제이든 산초를 거둬주기도 했다. 산초에 이어 그린우드도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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