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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은 지난달 28일 췌장암 3기 환자 김모(47)씨를 대상으로 회전형 중입자치료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간암 3기 진단을 받은 이모(73·여)씨도 같은 날 중입자치료를 시작했다.
췌장암 5년 생존율은 10%에 불과하지만 일본 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QST)에 따르면 수술이 불가한 췌장암 환자에게 항암제와 중입자치료를 병행했을 때 2년 국소제어율이 80%까지 향상됐다는 결과가 있다.
간암의 경우 간독성 위험이 커 방사선치료가 까다롭지만 중입자치료는 암세포에만 고선량 방사선을 집중 타깃하는 특성으로 부작용은 줄이되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금웅섭 교수는 “췌장암과 간암은 주변에 정상 장기가 많고 발견이 늦는 경우가 잦아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 많지만, 중입자치료는 이때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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