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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폰소 데이비스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데이비스는 뮌헨의 뛰어난 풀백이다. 안정적인 수비로 풀백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빠른 발과 정확한 킥으로 공격적인 능력까지 자랑한다. 왼쪽 풀백뿐 아니라 왼쪽 윙어로도 나서도 제 역할을 다해준다. 무엇보다 2000년생의 젊은 나이를 보면 향후 10년은 거뜬히 짊어질 수 있다.
이번 시즌 활약도 괜찮았다. 리그 29경기에 나서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을 상대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주가가 올라간 데이비스는 레알과 연결됐다. 세계 최고 선수를 노리는 레알은 그동안 꾸준히 데이비스를 주시했다. 시즌 도중임에도 데이비스의 레알 이적설은 뜨거웠고, 이번 시즌이 끝나고 레알 이적이 확실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데이비스가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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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당초 뮌헨이 제시한 금액이 낮다고 판단한 데이비스는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었는데, 돌연 협상이 가능하다는 소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일(한국시간) "독점 소식이다. 데이비스와 2025년 이후 계약 연장이 다시 가능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이어 "최근 몇 달 동안 뮌헨은 데이비스에게 2029년까지 연봉 1,400만 유로(210억)를 제시했으나 데이비스는 2,000만 유로(300억)를 요구했다. 그런데 지난 며칠 동안 보드진과 데이비스의 새로운 대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콤파니 감독이 데이비스를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콤파니 감독도 데이비스를 간절히 원했기에 데이비스와 보드진 간의 대화가 다시금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레알의 입장이 다시 미온해진 것도 작용한 모양이다.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레알은 데이비스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은 하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의 부임 효과인 것일까. 뮌헨은 지난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이 꾸려갈 뮌헨의 다음 시즌이 많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데이비스의 거취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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