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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한 통의 전화 뒤 상황 '급반전'…대통령실 02-800, 누가 왜 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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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31일 '격노설'의 그날로 가보겠습니다.

오전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사퇴 입장문 작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자신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한다는 게 보고된 상태였습니다. 군에선 임 사단장의 후임 후보군까지 추려놨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실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느냐"는 대통령 '격노설'이 나온 진원지입니다. 이 회의가 열리던 시각, 임 사단장은 직무가 배제됐습니다.

그런데 11시 54분,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전화를 한 통 받습니다. 02-800으로 시작하는 대통령실 번호였습니다.

그로부터 1시간 뒤, 직무배제 된 임 사단장은 복귀했고 휴가를 신청했습니다. 상황을 급반전 시킨 02-800의 전화를 누가, 왜 걸었는지 공수처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30일)도 4분의 위원들이 나와 주셨습니다. 김유정 전 민주당 국회의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재관 조국혁신당 전략부원장, 김용남 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입니다. 한 통의 전화 뒤 상황이 뒤집힌 거로 보이는데요. 이 전화가 임성근 전 사단장 사퇴를 철회시킨 결정적 계기가 됐을까요?

Q. 대통령실 전화 뒤 180도 달라진 이유는

Q. 대통령실 02-800 전화, 누가 왜 걸었나?

Q. '대통령 의중' 전달하기 위한 통화?

Q. 임성근 누구길래 이렇게 지켰나?

Q. "문자·전화 받은 것 전혀 없다" 위증인가

Q. '채상병 특검법안' 언제 논의될 수 있나

Q. 통화내역 파악한 공수처, 압수수색 왜 안 했나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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