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선, 공수처가 악' 프레임 동조 안 돼…수사 지켜본 뒤 따져야"
"당시 대통령의 양심, 박정훈 대령의 것과 다르지 않다 생각"
윤 대통령과 초선 만찬…"특검 부결표 요청? 그런 얘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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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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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입니다. 단도직입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최연소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그리고 여당의 유일한 90년대생입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 가평 당선자가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당선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감사합니다.]
[앵커]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서 마치 이것을 부결시키면 뭔가 진상규명을 은폐하려고 하는 듯한 그런 프레임을 야권이 몰고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까운 생각이고요. 여당도 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진상규명 당연히 해야 되고 또 혹시 모를 수사 외압 의혹이 있을 수 있다면 이거 당연히 밝혀내야죠.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특검이 선이고 공수처가 악이라는 그 프레임에 동조할 것이 아니라 공수처 수사에 힘을 실어줄 때가 아닌가. 최근에 또 공수처가 김계환 사령관이라든지 박정훈 대령 건과 관련해서 대질심문을 또 시도하려고 하고 있고 여기에 대한 수사 진정성이라든지 수사가 속도를 있어서 이걸 좀 지켜보자라는 의견들이 좀 많습니다.]
[앵커]
그러면 공수처 수사를 하고 나서 뭔가 개운치 않다면 그때 가서 특검을 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이십니까?
[앵커]
그런데 이런 반론도 있습니다. 공수처에서 수사를 철저히 해서 결론을 잘 내리더라도 결국 기소권이 없기 때문에 검찰로 넘어가야 된다. 그런데 지금의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로 구성이 돼 있다, 그래서 기소가 잘 안 될 것이다, 이런 우려 섞인 반론이 있거든요.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이게 자꾸 방법론적으로 들어가면 국민들이 보시기에 정쟁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눈쌀이 찌푸려질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검찰 개혁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 중에 하나가 수사와 기소권을 분리하는 것이 이른바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말씀하시면서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켰죠. 그러면서 탄생한 것이 공수처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공수처가 기소 권한이 없다면서 그것이 수사 권한과 기소 권한이 있는 특검이 해야 된다라고 또 주장하고 있어요. 이것은 민주당의 그동안의 검찰개혁에 대한 주장과 일관성이 없는 말씀인 것 같고요. 저는 계속 이렇게 방법론을 말씀드리면 국민들께서 여야의 정쟁으로 보실 것 같아서 좀 옳지 못하다고 생각되고요. 다만 여당도 여기에 대해서 공수처의 진정성을 확인드릴 필요가 있고 더 나아가서 저는 이 사건의 단초가 결국에는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있었다고 생각해요. 박정훈 대령이 당시에 폭넓게 조사 대상자를 선정했었고요. 그 과정에서 이른바 언론에서 말하는 VIP 격노설 이런 것들 때문에 결국에는 사건의 단초가 시작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박정훈 대령이 수사 대상자를 넓게 한 것은 그분의 양심이었다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최근에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른바 왜 국방부 장관한테 이러한 원인, 결과적으로 생존자가 아닌 어떻게 보면 사망자에 대해서 구조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왜 이렇게 무리하게 했느냐에 대한 질책을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군 통수권자로서 이야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대통령의 당시 양심과 박정훈 대령의 양심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 여당도 사법부의 판단이 있기 전에 박정훈 대령에 대한 여러 가지 기소권에 대해서는 좀 다른 해석들, 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한번 여쭤볼게요. 22대 국회에서 야권에서 아마 특검을 다시 한 번 추진할 것 같습니다. 그때 공수처 수사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온 상황에서 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그때는 김용태 당선자는 찬성표를 던지실 겁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글쎄요.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가정에 가정을 염두에 두고 말씀드리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요. 일단은 공수처 수사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공수처 수사가 결과가 좀 미진하다는 판단이 들고...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제가 특검을 주장하기 전에 대통령께서 특검을 스스로 하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여당 당선인들이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친분이 있는 천하람 당선자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김용태 당선자가 조금 더 젊은 패기와 소신, 용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이걸 덧붙였습니다. 거의 친윤인 것 같다. 친윤 맞습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늘 저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어떤 것에 따라서 친윤이냐, 비윤이냐 이 친윤 감별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최근에 대통령하고 오찬한 것을 두고 이른바 친윤이라고 해석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참 어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준석 대표 시절에 대통령하고 오찬을 하고 그 당시에도 똑같이 SNS에 사진을 대통령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때는 저보고 반윤이라고 프레임을 몰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지금은 이제 오히려 친윤이라고 또 프레임을 씌우더라고요. 이 규정 짓는 것은 그냥 프레임 정치 기술적인 측면이라고 생각되고요. 그것에 동조하기보다는 아마 천하람 당선인도 당내에서 제가 개혁적이고 이런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아마 그런 부탁을 드렸던 걸로 알고 있고요. 부탁에 있어서 제가 같이 혁신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은 좀 갈등이 해소가 됐습니까? 천하람 당선자하고.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갈등 해소됐다고 생각하는데 천하람 당선인 한 라디오에 나와서 저를 비판하고 그다음 날인가요. 며칠 이따가 저희가 커피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고 여러 가지 사적인 담소를 나누다가 다음 날 또 한 라디오에 나와서 또 비난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글쎄요, 왜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물론 이제 개혁신당이 반윤의 기치 아래에서 만들어진 정당이고 제가 당에서 계속 혁신을 말씀하고 있다 보니까 저와 차별화된 목소리, 저를 계속해서 뭔가 개혁신당의 표현대로라면 구태로 몰아야지만 본인들의 정체성 그리고 본인들이 굉장히 선명한 개혁이라는 것이 오는 것 같아서 아마 그런 프레임을 계속해서 설정하시는 것 같은데 어찌됐든 목적이 뭐가 됐든 개혁신당의 그런 주장에 있어서 제가 같이 혁신 경쟁하자는 뜻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하고는 지금 연락을 하거나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최근에 천하람 당선인하고 차 한잔 마실 때 이준석 전 대표도 같이 함께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여부는 지금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아까 저희 패널들과 분석을 했던 결과는 거의 100% 출마다였는데 출마할 걸로 봅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제가 비대위원으로서 말씀드리는 것은 글쎄요, 저는 원론적으로 당권 주자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뿐만 아니라 지금 거론되고 계신 많은 분들. 당권 주자들 나오셔서 저희 집권여당이잖아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또 대한민국이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되는지에 대한 미래, 그런 개혁 어젠다들을 토론하는 것 자체가 저는 여당의 전당대회가 흥행될 거라고 생각되고요. 이것이 지금 민주당도 8월에 전당대회를 예정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오히려 지금 이재명 대표를 연임할 거냐 말 거냐가 지금 논의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1인 체제로 갈 거냐, 말 거냐 계속 논의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비돼서 국민의힘이 훨씬 다양하고 많은 분들이 당권 주자에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 전 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하거나 최근에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으신가요?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총선 이후에 수고했다는, 그러니까 저는 그때 비대위원장 신분이었으니까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냥 전화를 한 번 받은 적이 있고요. 그 이후에는 따로 만나뵙거나 전화한 바가 없습니다.]
[앵커]
대통령과 초선 당선자들의 식사 자리가 있었죠. 그 자리에서 민심을 담은 쓴소리를 혹시 하시지는 않았습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저는 대통령께 많은 분들 만나셨으면 좋겠다라고 했어요.]
[앵커]
많은 분들이요?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특히 국민들과 소통을 하겠다라고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는데 그 시작점을 국회의원들과 여야 가릴 것 없이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드린 바가 있고요. 일각에서는 언론에서 오늘도 언론의 해석 아까 조금 전에 패널분들 제가 듣다 보니까 대통령께서 초선 당선인들 그 만찬 자리에서 특검에 대해서 부결표 22대 때 해 달라고 요청했을 것이다 이렇게 추측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글쎄요, 전혀 그런 말씀들은 없었고요. 다만 이런 말씀했던 것 같아요. 특검에 대해서 특검뿐만 아니라 앞으로 당에 대한 어떤 결정에 있어서 당선인들 각자의 소신대로 해 달라. 대통령이 어떠한 정말 언론의 해석대로 초선 당선인들 앉혀놓고 뭔가 부결해 달라, 이런 거 요청할 것도 아니고.]
[앵커]
거부권을 활용해 달라는 그 표현이 그 자리에서 나온 거 아닙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그 말씀은 어떤 취지였냐면 여소야대 상황이잖아요. 야당과 여당이 대화를 통해서 어떤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을 때 야당이 또 저희가 주장한 그런 가치에 위배되는 것들을 힘으로 밀어붙였을 때 그때는 소수 여당으로서 저희가 어떻게 하냐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럴 때는 대통령으로서의 헌법에 보장된 재의요구권이 있다는 걸 좀 말씀하시면서 그런 취지의 말씀이었습니다.]
[앵커]
벌써 마지막 질문인데요. 저희가 쇄신과 직언, 이런 이미지가 있으시다 보니까 이 질문을 마지막으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산에 노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용산에 직언을 하나 한다면 어떤 직언을 하시겠습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저는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민주 공화정의 가치, 저는 이것이 대한민국 시대정신이라고 생각되거든요. 이것을 대통령께서 스스로 다시 그 믿음을 세워주셔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법 앞에서 모두가 평등하다.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평등하다. 저는 과거의 대한민국이 민주화를 거쳤고요. 산업화를 거쳤고요. 이제는 민주공화정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공화주의에 입각해서 대통령께 처음에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를 뽑아줬을 때의 그 공정하고 정의로울 거라는 그 믿음. 사실 그 믿음이 많이 훼손돼서 이번 총선에서 저희가 참패했는데요. 그 믿음을 대통령께서 남은 3년 동안 다시 세워주셔야 된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그리고 22대 국회 좋은 의정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포천가평 당선자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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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입니다. 단도직입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최연소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그리고 여당의 유일한 90년대생입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 가평 당선자가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안녕하세요.]
[앵커]
늦었지만 당선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감사합니다.]
[앵커]
축하를 드렸는데 무거운 질문을 드리면서 시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 법안이 결국 부결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찬성표가 공개된 발언 외에 다른 분들의 찬성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소신보다는 당론이 더 중요한 문화입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서 마치 이것을 부결시키면 뭔가 진상규명을 은폐하려고 하는 듯한 그런 프레임을 야권이 몰고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까운 생각이고요. 여당도 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진상규명 당연히 해야 되고 또 혹시 모를 수사 외압 의혹이 있을 수 있다면 이거 당연히 밝혀내야죠.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특검이 선이고 공수처가 악이라는 그 프레임에 동조할 것이 아니라 공수처 수사에 힘을 실어줄 때가 아닌가. 최근에 또 공수처가 김계환 사령관이라든지 박정훈 대령 건과 관련해서 대질심문을 또 시도하려고 하고 있고 여기에 대한 수사 진정성이라든지 수사가 속도를 있어서 이걸 좀 지켜보자라는 의견들이 좀 많습니다.]
[앵커]
그러면 공수처 수사를 하고 나서 뭔가 개운치 않다면 그때 가서 특검을 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이십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그런 말씀은 대통령께서도 하셨고 당내, 여당 내 많은 당선인들도 많이 하고 있고요. 다만 제가 한 가지 더 주장하고 싶은 것은 어제 야당, 민주당의 22대 당선인들이 공수처를 향해서 통신자료 확인을 좀 입수해 달라. 공수처가 여기에 대해서 확인해 달라, 증거를 확보해 달라는 요구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요구에 대해서 합당하다고 생각되고요. 공수처도 여기에 대해서 통신자료 확인을 해서 증거를 확보해서 수사에 대한 진정성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고요. 만약에 이 사건, 채 상병 건에 대해서 공수처가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다면 저는 공수처 폐지까지도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반론도 있습니다. 공수처에서 수사를 철저히 해서 결론을 잘 내리더라도 결국 기소권이 없기 때문에 검찰로 넘어가야 된다. 그런데 지금의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로 구성이 돼 있다, 그래서 기소가 잘 안 될 것이다, 이런 우려 섞인 반론이 있거든요.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이게 자꾸 방법론적으로 들어가면 국민들이 보시기에 정쟁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눈쌀이 찌푸려질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검찰 개혁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 중에 하나가 수사와 기소권을 분리하는 것이 이른바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말씀하시면서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켰죠. 그러면서 탄생한 것이 공수처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공수처가 기소 권한이 없다면서 그것이 수사 권한과 기소 권한이 있는 특검이 해야 된다라고 또 주장하고 있어요. 이것은 민주당의 그동안의 검찰개혁에 대한 주장과 일관성이 없는 말씀인 것 같고요. 저는 계속 이렇게 방법론을 말씀드리면 국민들께서 여야의 정쟁으로 보실 것 같아서 좀 옳지 못하다고 생각되고요. 다만 여당도 여기에 대해서 공수처의 진정성을 확인드릴 필요가 있고 더 나아가서 저는 이 사건의 단초가 결국에는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있었다고 생각해요. 박정훈 대령이 당시에 폭넓게 조사 대상자를 선정했었고요. 그 과정에서 이른바 언론에서 말하는 VIP 격노설 이런 것들 때문에 결국에는 사건의 단초가 시작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박정훈 대령이 수사 대상자를 넓게 한 것은 그분의 양심이었다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최근에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른바 왜 국방부 장관한테 이러한 원인, 결과적으로 생존자가 아닌 어떻게 보면 사망자에 대해서 구조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왜 이렇게 무리하게 했느냐에 대한 질책을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군 통수권자로서 이야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대통령의 당시 양심과 박정훈 대령의 양심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 여당도 사법부의 판단이 있기 전에 박정훈 대령에 대한 여러 가지 기소권에 대해서는 좀 다른 해석들, 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한번 여쭤볼게요. 22대 국회에서 야권에서 아마 특검을 다시 한 번 추진할 것 같습니다. 그때 공수처 수사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온 상황에서 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그때는 김용태 당선자는 찬성표를 던지실 겁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글쎄요.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가정에 가정을 염두에 두고 말씀드리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요. 일단은 공수처 수사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공수처 수사가 결과가 좀 미진하다는 판단이 들고...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제가 특검을 주장하기 전에 대통령께서 특검을 스스로 하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여당 당선인들이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친분이 있는 천하람 당선자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김용태 당선자가 조금 더 젊은 패기와 소신, 용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이걸 덧붙였습니다. 거의 친윤인 것 같다. 친윤 맞습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늘 저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어떤 것에 따라서 친윤이냐, 비윤이냐 이 친윤 감별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최근에 대통령하고 오찬한 것을 두고 이른바 친윤이라고 해석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참 어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준석 대표 시절에 대통령하고 오찬을 하고 그 당시에도 똑같이 SNS에 사진을 대통령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때는 저보고 반윤이라고 프레임을 몰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지금은 이제 오히려 친윤이라고 또 프레임을 씌우더라고요. 이 규정 짓는 것은 그냥 프레임 정치 기술적인 측면이라고 생각되고요. 그것에 동조하기보다는 아마 천하람 당선인도 당내에서 제가 개혁적이고 이런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아마 그런 부탁을 드렸던 걸로 알고 있고요. 부탁에 있어서 제가 같이 혁신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은 좀 갈등이 해소가 됐습니까? 천하람 당선자하고.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갈등 해소됐다고 생각하는데 천하람 당선인 한 라디오에 나와서 저를 비판하고 그다음 날인가요. 며칠 이따가 저희가 커피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고 여러 가지 사적인 담소를 나누다가 다음 날 또 한 라디오에 나와서 또 비난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글쎄요, 왜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물론 이제 개혁신당이 반윤의 기치 아래에서 만들어진 정당이고 제가 당에서 계속 혁신을 말씀하고 있다 보니까 저와 차별화된 목소리, 저를 계속해서 뭔가 개혁신당의 표현대로라면 구태로 몰아야지만 본인들의 정체성 그리고 본인들이 굉장히 선명한 개혁이라는 것이 오는 것 같아서 아마 그런 프레임을 계속해서 설정하시는 것 같은데 어찌됐든 목적이 뭐가 됐든 개혁신당의 그런 주장에 있어서 제가 같이 혁신 경쟁하자는 뜻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하고는 지금 연락을 하거나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최근에 천하람 당선인하고 차 한잔 마실 때 이준석 전 대표도 같이 함께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여부는 지금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아까 저희 패널들과 분석을 했던 결과는 거의 100% 출마다였는데 출마할 걸로 봅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제가 비대위원으로서 말씀드리는 것은 글쎄요, 저는 원론적으로 당권 주자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뿐만 아니라 지금 거론되고 계신 많은 분들. 당권 주자들 나오셔서 저희 집권여당이잖아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또 대한민국이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되는지에 대한 미래, 그런 개혁 어젠다들을 토론하는 것 자체가 저는 여당의 전당대회가 흥행될 거라고 생각되고요. 이것이 지금 민주당도 8월에 전당대회를 예정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오히려 지금 이재명 대표를 연임할 거냐 말 거냐가 지금 논의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1인 체제로 갈 거냐, 말 거냐 계속 논의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비돼서 국민의힘이 훨씬 다양하고 많은 분들이 당권 주자에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 전 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하거나 최근에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으신가요?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총선 이후에 수고했다는, 그러니까 저는 그때 비대위원장 신분이었으니까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냥 전화를 한 번 받은 적이 있고요. 그 이후에는 따로 만나뵙거나 전화한 바가 없습니다.]
[앵커]
대통령과 초선 당선자들의 식사 자리가 있었죠. 그 자리에서 민심을 담은 쓴소리를 혹시 하시지는 않았습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저는 대통령께 많은 분들 만나셨으면 좋겠다라고 했어요.]
[앵커]
많은 분들이요?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특히 국민들과 소통을 하겠다라고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는데 그 시작점을 국회의원들과 여야 가릴 것 없이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드린 바가 있고요. 일각에서는 언론에서 오늘도 언론의 해석 아까 조금 전에 패널분들 제가 듣다 보니까 대통령께서 초선 당선인들 그 만찬 자리에서 특검에 대해서 부결표 22대 때 해 달라고 요청했을 것이다 이렇게 추측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글쎄요, 전혀 그런 말씀들은 없었고요. 다만 이런 말씀했던 것 같아요. 특검에 대해서 특검뿐만 아니라 앞으로 당에 대한 어떤 결정에 있어서 당선인들 각자의 소신대로 해 달라. 대통령이 어떠한 정말 언론의 해석대로 초선 당선인들 앉혀놓고 뭔가 부결해 달라, 이런 거 요청할 것도 아니고.]
[앵커]
거부권을 활용해 달라는 그 표현이 그 자리에서 나온 거 아닙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그 말씀은 어떤 취지였냐면 여소야대 상황이잖아요. 야당과 여당이 대화를 통해서 어떤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을 때 야당이 또 저희가 주장한 그런 가치에 위배되는 것들을 힘으로 밀어붙였을 때 그때는 소수 여당으로서 저희가 어떻게 하냐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럴 때는 대통령으로서의 헌법에 보장된 재의요구권이 있다는 걸 좀 말씀하시면서 그런 취지의 말씀이었습니다.]
[앵커]
벌써 마지막 질문인데요. 저희가 쇄신과 직언, 이런 이미지가 있으시다 보니까 이 질문을 마지막으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산에 노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용산에 직언을 하나 한다면 어떤 직언을 하시겠습니까?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저는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민주 공화정의 가치, 저는 이것이 대한민국 시대정신이라고 생각되거든요. 이것을 대통령께서 스스로 다시 그 믿음을 세워주셔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법 앞에서 모두가 평등하다.
[김용태/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 평등하다. 저는 과거의 대한민국이 민주화를 거쳤고요. 산업화를 거쳤고요. 이제는 민주공화정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공화주의에 입각해서 대통령께 처음에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를 뽑아줬을 때의 그 공정하고 정의로울 거라는 그 믿음. 사실 그 믿음이 많이 훼손돼서 이번 총선에서 저희가 참패했는데요. 그 믿음을 대통령께서 남은 3년 동안 다시 세워주셔야 된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그리고 22대 국회 좋은 의정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포천가평 당선자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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