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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아마추어 골퍼 크리스 김(한국명 김동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이어 DP월드투어 대회에도 초청받아 주가를 한층 높였다. 메이저 통산 6승을 거둔 닉 팔도(잉글랜드)가 호스트로 나선 브리티시 마스터스가 그 무대다.
DP월드투어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떠오르는 스타 크리스 김이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영국 서턴콜드필드의 더 벨프리에서 열릴 벳프레드 브리티시 마스터스에 출전해 DP월드투어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DP월드투어는 크리스 김을 '젊은 영국 스타'라고 띄웠다. DP월드투어는 크리스 김을 "영국 남자 골프계에서 가장 뛰어난 10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지난해 주니어 골프 최고 권위의 맥그리거 트로피 수상과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유럽선수권 석권 등 성과를 자세히 전했다. 1946년부터 개최돼 2009년부터 DP월드투어 대회에 편입된 브리티시 마스터스는 2015년부터 잉글랜드의 간판 골퍼들이 호스트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 등이 이 대회 호스트로 참여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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