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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유흥주점서 소화기 난사…20대 조폭 6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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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산 유흥주점에서 영업 방해하는 MZ세대 조직폭력배

유흥주점을 찾았다가 빈방이 없다는 말에 격분해 소화기를 분사하고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6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수폭행, 업무방해 혐의로 어제(22일) 20대 A 씨를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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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동갑내기 조폭들로 지난 2월 18일 경북 경산시 한 유흥주점에 들어가 직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방들을 열어보고 소화기를 분사해 손님들을 밖으로 나가게 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 직원이 "빈방이 없다"며 출입을 제지하자 자신들이 조폭임을 과시하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서울, 경기, 대구, 경북에서 활동하는 조폭들로 경산에서 열린 조폭 결혼식에 참석한 뒤 술집을 찾았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진=경북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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