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충남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당선인 결의문 채택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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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당원 중심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171명은 전날부터 충남 예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당선자 워크숍을 마친 뒤 ‘개혁 완수! 민생 해결! 행동하는 민주당이 합니다’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지금 대한민국호는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다.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우리는 국민이 쌓아올린 자랑스러운 가치와 위업이 날마다 훼손되는 과정을 목도했다”고 진단한 뒤 “민주당이 할 일은 명확하다. 나라의 미래가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폭주하는 정권에 강력한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비롯한 개혁법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당면하여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민생 해결에 임하”고 “양극화, 기후위기, 인구소멸, 디지털 전환과 같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더욱 노력한다”며 “당원은 민주당의 핵심이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당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한다”고 결의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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