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JGTO 미즈노 오픈 개막
상위 3명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 받아
작년 3승, 올해 1승 거둔 뒤 올해 해외 투어 병행
송영한, 양지호, 류현우 등도 출사표
고군택.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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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다승 1위를 차지한 고군택이 디오픈 출전권 사냥을 위해 일본으로 날아갔다.
고군택은 23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오카야마현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 미즈노 오픈(총상금 1억엔)에 출전한다. 총 132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라운드 36홀 경기 뒤 동점자 포함 상위 60위까지 본선에 진출하고, 최종 경기 결과에 따라 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지난해 K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고군택은 올해 일본과 아시안투어 등으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2월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대회로 새 시즌을 시작한 고군택은 3월 마카오 오픈까지 아시안투어 3개 대회에 참가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개막전 도켄 홈메이트 컵 등 2개 대회를 뛰고 국내로 들어오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시즌 초반 첫 해외 투어 활동에선 기대만큼의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KPGA 투어에선 지난 4월 KPGA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으나 해외에선 2월 말레시아시안 오픈 공동 31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해 일본 투어에 3번째 대회에 출전하는 고군택의 목표는 상위권 진입이다. 이 대회는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디오픈의 아시아 퀄리파잉 대회로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를 제외하고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아직 메이저 대회 출전 경험이 없는 고군택이 출전권을 따내면 더 큰 무대로 나가는 기회를 잡게 된다.
고군택은 올 시즌 개막을 준비하며 “작년에 KPGA 투어에서 3승을 했으니 올해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안투어에서 1승씩 거둬 3승을 하고 싶다”라고 더 큰 목표를 밝혔다.
JGTO에서 활동 중인 송영한과 류현우, 양지호 등도 출전해 시즌 첫 승과 함께 디오픈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올해 디오픈은 오는 7월 18일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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