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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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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체포한 경찰관도 조사..적절한 규정 따랐는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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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코티 셰플러가 18일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머리를 정리하고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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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을 체포했던 경찰이 조사를 받게 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루이빌 메트로 경찰국은 지난주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셰플러를 체포했을 때 경찰관들이 적절한 규정을 따랐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루이빌 메트로 경찰은 업무 중 보디캠(신체 착용 카메라)을 촬영 가능한 상태로 유지해야하고 모든 법 집행 활동 전에는 녹화를 작동해야 한다. 하지만, 셰플러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루이빌 경찰관의 보디캠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는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장 앞에서 60대 남성이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났고 이 때문에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수습 중이었다. 당시 골프장에 들어가려던 셰플러는 경찰의 지시를 듣지 못하고 약 10m 정도 운전했다. 그 과정에서 경찰이 다쳤고 셰플러는 현장에서 체포돼 연행됐다.

골프위크 등의 매체는 셰플러는 난폭 운전과 교통 지시 경찰관의 신호 무시, 경찰관 2급 폭행 그리고 3급 범죄 행위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으며, 6월 초 법원의 심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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