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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가난한 사랑노래' 쓴 한국 대표 시인 신경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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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림 시인 생전 모습

시집 '농무'와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신경림 시인이 향년 88세로 오늘(22일) 오전 별세했습니다.

암으로 투병하던 신 시인은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고,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집니다.

지난 1955년, '갈대', '묘비' 등의 작품으로 등단한 고인은 서민의 고달픔을 따뜻하게 달래는 시들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한국의 대표 시인 중 한 명입니다.

(사진=창비 제공, 연합뉴스)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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