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매대 운영자 15명 모집…서류 심사·품평회 거쳐 대상자 확정
동해 해랑전망대 |
(동해=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동해시는 해랑전망대 일원에서 탁 트인 시원한 밤바다를 배경으로 이색 먹거리를 선보일 '도째비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랑전망대가 있는 묵호 권역 일대는 관광 100선 선정은 물론 방문객 100만명을 넘어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비롯한 논골담길과 묵호별빛마을, 수산시장과 활어회 센터,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에게 인기를 끄는 곳이다.
시는 최근 게시된 블로그, 유튜브 등 분석을 통해 야간 먹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파악, 이를 해소하고자 야시장 운영을 기획했다.
야시장은 오후 6∼10시 운영된다.
시는 먹거리 매대와 플리마켓 등을 마련해 묵호 권역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동해 해랑전망대 |
시는 오는 24일까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메뉴로 관광객과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을 먹거리 매대 운영자 15명을 모집한다.
모집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동해시인 자로, 18세 이상 또는 고유번호증이나 등기부등본의 소재지가 동해시인 단체(법인)이다.
신청자가 직접 운영해야 하며 사업자등록과 식품 관련 영업허가(즉석판매제조가공업)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야시장에 적합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선호하는 음식을 발굴해 동해시청 경제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먹거리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으로 단순 가열 식품이나 캔 음료, 주류, 주변 상가와 중복되는 메뉴 등은 판매가 금지된다.
동해 해랑전망대 |
시는 접수 종료 후 서류 심사와 품평회 등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선발될 경우 식품위생·친절 교육 등을 받고 야시장 운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3-530-2163)로 문의하면 된다.
야시장은 기후 상황에 따라 운영이 어려울 수 있으며, 운영 기관과 시간은 변경되거나 10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지역 상권과 상생 발전을 위해 기존 상가와 차별화된 메뉴를 선장하고 주변 상인들의 시장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갖춘 경쟁력 있는 야시장을 운영하겠다"며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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