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오동운 공수처장 “채상병 사건, 제일 중요한 업무…성실히 수사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통령 수사 가능성엔 “공수처 생겨난 맥락 부합하게 할 것”

헤럴드경제

오동운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오동운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와 관련해 “처장으로서 제일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니까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오 처장은 22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에게 “빨리 보고받고 업무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처장은 ‘대통령도 성역 없이 수사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직 사건에 대해 보고받지 않아서 말씀드릴 순 없고, (인사청문회에서) 원칙론적으로 그런 말씀을 드렸다. 공수처의 여러 가지 조직이 생겨난 맥락에 부합하게 성실하게 수사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필요하면 윤석열 대통령도 소환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사건에 대해 답을 내릴 수 없지만 일반론으로는 동의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신임 공수처 차장 인선과 관련해선 “3년 농사이고, 아주 유능한 분을 모시자는 게 제 생각”이라며 “‘처장이 심혈을 기울여서 발굴했구나’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훌륭한 차장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 출신 인사를 차장으로 앉힐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직역을 따지는 것은 아니고 수사 역량 관점에서 훌륭한 분, 저의 부족한 부분을 잘 보충할 수 있는 분을 모시려 한다”고 했다.

youkno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