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자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5.16/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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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당선자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공수처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이 밀어붙여 만들었다”며 “(이제 와선)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특검을 ‘전가의 보도’처럼 이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 수사를 지켜봐야 하는 시점으로 공수처 수사가 미진하면 저희 당이라도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야당의 의도는 진실을 밝히는 것보다 정치적 공세를 끊임없이 하면서 모든 절차를 무력화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이 오는 28일 열리는 21대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선 “22대 국회 당선자라서 21대 상황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똑같은 법안이, 지금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는 시기에 올라온다면 우리로선 찬성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나 당선자는 오는 7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고민의 단계까진 이르지 않았다”며 “전당대회 시기가 결정되면 (그때부터)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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