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배우는 호구가 아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던 배우 재희(이현균, 44)가 사기 혐의를 벗었다.
재희 소속사 제이그라운드는 22일 “서울 강서경찰서가 사기 혐의로 고소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재희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무고죄 고소로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재희는 전(前) 매니저 A씨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재희가 지난해 2월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고 해 6000만원을 빌려줬지만, 재희가 이를 상환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재희는 자신의 채널에 “진실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말에 절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려 죄송하다”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배우는 호구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재희는 새 소속사 제이그라운드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도 밝혔다. 소속사는 “재희가 작품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재희는 1997년 MBC 드라마 ‘산’으로 데뷔해 2005년 KBS2 드라마 ‘쾌걸춘향’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21년 방송된 MBC 드라마 ‘밥이 되어라’ 이후 작품을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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