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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종교 합동 '만남중창단' 고려인 이주 기념 우즈베크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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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주년 기념 '대한민국국제음악제'…8월에는 뉴욕 처치센터에서 공연

연합뉴스

만남 중창단
(서울=연합뉴스) 4대 종교 성직자로 구성된 만남중창단이 연습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주교 하성용 신부, 불교 성진스님, 개신교 김진 목사, 원불교 박세웅 교무.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 등 4대 종교 성직자로 구성된 '만남 중창단'이 고려인 이주 87년 주년을 기념해 우즈베키스탄 무대에 선다.

21일 ㈔종교인평화봉사단에 따르면 만남 중창단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투르키스탄홀에서 28일(현지시간)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국제음악제'에 참가한다.

우즈베키스탄 국립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김산이 지휘하는 무대에서 만남중창단은 '행복을 주는 사람',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등을 부른다.

종교인평화봉사단 이사장이며 만남 중창단 구성원인 김진 목사는 "이 음악회가 한 민족으로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고려인의 삶에 위로와 힘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만남 중창단은 '대한민국국제음악제' 하루 전인 27일에는 교민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열리는 '행복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행복'을 주제로 한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주고 타국에서 살아가는 교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려인 고령자들이 함께 생활하는 시설인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해 한국에서 준비한 물품을 기부한다.

만남 중창단은 8월에는 세계 종교 지도자들이 모이는 미국 뉴욕의 처치센터에서도 공연하고 타임스스퀘어에서 버스킹도 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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