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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유망주들 한자리에…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출전 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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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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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화 이글스는 내달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개최되는 2024 제2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경기에 참가할 고교, 대학 선수단을 최종 선발했다.

협회와 한화 이글스는 지난 17일 목동야구장에서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선수단 선발 회의를 개최하고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고교, 대학 선수들의 기량과 현재 컨디션 등을 면밀히 검토해 각 포지션별 선수 24명을 각각 선발했다.

이번 선수 선발에 경기기록 우수선수는 지난 해보다 평가기준을 강화하여 타율, 타점, 홈런, OPS, 실책, 피삼진 등 여러 부문의 경기기록을 합산하여 이한민(동의대4), 장준영(영남대3), 박준순(덕수고3), 오시후(덕수고2)를 야수부문에 선정하였으며, 투수는 이닝, 승수, 탈삼진율, WHIP, 피안타율 등을 고려하여 안훈민(제주국제대3), 나경수(목포과학대1), 김태형(덕수고3), 정현우(덕수고3)가 선발됐다.

대학 올스타는 '대학 에이스' 임준서(인하대)와 대학 진학 후 기량이 향상된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 지난 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좌완 강민구(연세대)가 투수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맞서 고교 올스타는 탈고교급 투수 정우주(전주고)와 함께 150km/h 구속의 김영우(서울고), 박세현(배명고), 양수호(공주고)와 함께 특급 좌완 박정훈(비봉고), 배찬승(대구고), 권민규(세광고) 등이 마운드에서 맞대결 할 예정이다.

기동력과 수비력을 앞세운 대학 올스타는 정영웅(원광대), 채태원(동의대), 이한민(동의대) 등의 빠른 발을 뽐낼 예정이며 차승준(마산용마고), 서영준(전주고), 함수호(대구상원고)의 고교 올스타는 장타력을 앞세워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고교야구와 대학야구의 부흥과 관심도 증대를 위하여 당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경기장은 무료개방하며, 경기장을 찾는 고교대학 야구팬을 위해 올스타전 기념품을 증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한화 구단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를 통해 정용검 진행, 이재국 기자와 김태균의 해설로 생중계되며, 협회나 한국리틀야구연맹에 등록된 유소년 팀은 선착순 단체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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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은 한화이글스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로, 지난해 처음 개최돼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흥미 요소다. 지난해 제1회 대회 때는 약 1000명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했고,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이글스TV) 생중계 누적 조회수가 11만회를 넘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1회 대회 참가 선수 중에는 고교 3학년 21명 중 20명이, 대학 드래프트 대상자 23명 중 18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그 중 황준서(한화), 김택연(두산) 전미르(롯데), 박지환(SSG), 전준표, 고영우, 이재상(이상 키움), 김현종, 정지헌(LG), 육선엽(삼성) 등은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나이와 학년의 제한 없이 고교와 대학 최정예 멤버를 구성, 향후 KBO리그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이 자웅을 겨룬다. 양 팀 선수단은 각각 감독 1명, 코치 5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된다. 고교 올스타는 박계원 부산고 감독(U-18 대표팀 감독), 대학 올스타는 최태원 경희대 감독(U-23 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경기는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10회까지)이 승부치기로 진행된다. 선발된 선수 전원이 경기에 출전하고, 투수의 투구 수가 최다 45구로 제한된다. 경기에 앞서 열리는 홈런레이스에는 팀별 5명씩 총 10명이 출전한다.

1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장 제공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의 교통 및 숙식 등 제반 비용은 전액 한화이글스가 부담한다. 이번 시즌부터 한화이글스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고 있는 스파이더가 제작한 기념 모자와 상의도 양 팀 선수단에 지급된다.

대회 MVP 상품으로는 태블릿 PC가 준비 돼 있다. 양 팀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 우승팀 감독상, 홈런레이스 우승 상품으로는 스마트워치가 주어진다. 또한 관중 1000명에게는 특별 제작한 대회 기념구가 선물로 제공된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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