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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잠비아 아동 만난 '조선의 4번 타자' 출연료 굿네이버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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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뇌성마비를 앓는 파니리를 안고 있는 이대호 씨
[굿네이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단체 굿네이버스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 씨가 KBS 1TV 글로벌 나눔 다큐 '바다 건너 사랑 2024'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다 건너 사랑 2024'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인이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곳곳의 아이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어려움을 전하고 시청자 후원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굿네이버스와 함께 잠비아를 방문한 이씨는 심한 안구 돌출에 시달리는 사리아, 뇌성마비를 앓아 걸을 수 없는 파니리, 아픈 할머니와 함께 사는 기프트·아루반 형제를 만나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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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아루반 형제와 만난 이대호씨
[굿네이버스 제공]


이씨가 전달한 후원금은 해외 아동에게 영양식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씨는 "미래를 꿈꾸기보다 당장 하루하루 먹을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잠비아 아이들이 자녀와 비슷한 또래여서 더욱 안타까웠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하고자 나눔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씨 출연분은 오는 19일 오후 11시10분 방영된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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