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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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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육상 샛별 김도윤, 이틀 연속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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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6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육상 T34 남자 초등부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도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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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육상 샛별 김도윤(11)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도윤은 16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육상 T34 남자 초등부 200m에서 1분 11초 8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전날 남자 1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김도윤은 첫 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도윤은 "처음으로 나온 대회에서 금메달을 두 개나 따서 기분이 정말 좋다. 결승선을 통과할 때 짜릿한 기분 때문에 계속 운동을 하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운동애서 패럴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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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육상 T35/T38 여자 200m에서 3위에 오른 곽민진.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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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트랙 여자 200m T35/T38(초중고등부) 경기에 출전한 충남 곽민진(18)은 45초 3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8초 0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던 곽민진은 개인 기록을 경신했지만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갔다. 인 곽민진은 평소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학교생활에서 주변 친구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긍정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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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골볼에서 우승한 서울 선수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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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주민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골볼 결승에서는 서울이 대전을 11-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제9회 대회부터 대회 9연패(제14회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를 달성했다. 주장 이준모(17)는 "올해 처음 신입생들과 합을 맞추며 어색하고 긴장도 됐는데, 경기를 할수록 호흡이 잘 맞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고등학교 1, 2학년 모두 장애학생체전에서 우승했는데 내년에도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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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골볼에서 우승한 서울 선수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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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개막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계속된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일차인 16일에는 17개 전 종목 131개 메달 이벤트가 열렸다.

한편 목포종합경기장 대회장실에서는 스포츠토토코리아 장학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장학금을 받는 장애학생 선수들은 시도 장애인체육회에서 추천하고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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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코리아 장학금 전달식. 이재원(왼쪽부터), 곽민진,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장은결, 조경인,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이태헌 직원(이다현 선수 대리 수령).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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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다현(수영), 대전 장은결(수영), 경기도 이재원(배드민턴), 충남 곽민진(육상), 전남 조경인(육상) 등 5명의 선수가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2022년 장애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사기 진작을 위해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후원협약식을 맺은 스포츠토토코리아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총 3000만원을 후원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엔 12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공식 홈페이지(http://youth.koreanp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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