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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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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전국서 봉축식 “자비심으로 화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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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봉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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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5일 전국 사찰에서 봉축식이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종단 산하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열었다. 조계종 본찰인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는 종정 성파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등 종단 주요 인사와 불교 신도, 타 종교 지도자, 주한 외교 사절, 이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정관계 인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온 국민이 모두 부처님의 대자비와 지혜 속에서 내 마음의 평안과 세상의 평화를 일구어 가시길 간절히 축원한다”고 내용의 봉축사를 낭독했다.



종정 성파스님은 “각자의 마음의 등불을 켜라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오늘 우리는 마음의 등불을 각자들이 다 밝혀서 이 세상을 밝게 해야 된다”며 “부처님께서도 화합을 깨는 죄가 가장 큰 죄라고 했다. 서로 자비심으로 화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불교태고종도 경기 양주 청련사에서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운경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열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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