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궐선거' 강원도지사 민주당 후보자 스케치 민주당 강원도지사 최문순, 이화영, 조일현 후보가 27일 오후 강원 강릉 단오문화관에서 열린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유동일 기자 eddie@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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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을 한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가 검찰 관계자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 전 부지사의 법률대리인 김광민 변호사는 "수원지검이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가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한 사실과 관련해 허위 내용을 적시해 배포했다"며 "관련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지난달 22일 옥중에서 작성한 자술서를 통해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를 수원지검 검사 연결로 만났다"며 "변호사는 김성태 진술을 인정하고 대북 송금을 이재명을 위해서 한 일이라고 진술하면 재판 중인 사건도 유리하게 해주고 주변 수사도 멈출 것을 검찰 고위직과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사실무근"이라며 '2022년 11월3일 수원구치소에서 해당 변호사와 이화영 피고인을 접견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내용의 반박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김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와 전관 변호사의 접견 기록을 확인한 결과 2023년 6월19일과 29일 두 차례 더 접견했다"며 "전관 변호사와 한 차례 만났다고 밝힌 수원지검의 의견문은 허위 공문서"라고 주장했다.
고발장에 피고발인은 수원지검 입장문 작성자, 입장문 배포자, 대검찰청 배포자 등 3명이 성명불상자로 적시됐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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