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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비방 영상 제작’ 탈덕수용소 운영자, 불구속 기소

스타투데이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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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비방 영상 제작’ 탈덕수용소 운영자,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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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사진ㅣ스타투데이 DB

장원영. 사진ㅣ스타투데이 DB


그룹 아이브 장원영에 대해 악의적 비방 가짜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 A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1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통해 장원영을 포함한 복수 연예인들을 비방하는 영상을 수 차례 올려 명예 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채널은 장원영이 팀 멤버와 싸워 고소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하거나 남자 연예인과의 스캔들 등 강도 높은 허위 사실들로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앞서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A씨에게 1억 원 지급을 명령했다. 그러나 A씨는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해당 판결에 대한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3월 해당 소송 관련해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다. 장원영 측은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탈덕수용소’와 비슷하게 높은 조회수만을 목표로 허위 사실을 지어내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 채널들이 무분별하게 생겨나면서 많은 유명인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이버 렉카’란 교통사고에 몰려드는 렉카차(견인차)들처럼 연예인 등 유명인에게 일어난 이슈를 악의적으로 편집하거나 짜집기한 영상으로 이목을 끌고 돈벌이를 하는 유튜버들을 말한다. ‘탈덕수용소’는 현재 사라진 상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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