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동물용 의약품 210만 개 공급…3년간 증가 추세"

지오영 [지오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은 지난달 말 기준, 180종에 이르는 동물용 의약품 210만 개를 국내 동물병원,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오영이 공급하는 동물용 의약품은 2021년 100만 개, 2022년 146만 개, 지난해 186만 개에 이어 증가하는 추세다.

지오영은 가축 질병용, 반려동물용 등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유통하는 가운데 동물용 의약품에 적합한 콜드체인 시스템 고도화, 관련 시장 성장 등 요인으로 공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동물용 의약품 시장 규모는 9천557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인체용 의약품 시장의 약 3% 수준이지만, 2013년(5천459억원) 대비 75% 성장한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오영은 사물인터넷(IoT) 온도·습도 센서를 개발하는 등 콜드체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향후에도 가축 질병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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