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청도군민 예방접종 전액 무료 지원
경북 청도군 보건소는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주민의 안녕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심각한 통증과 발진을 유발하여 환자의 삶을 크게 제한하는 질병으로,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청도군 보건소는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제공, 고가의 백신으로부터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줘 주목받고 있다.
시행 두 달 만인 지난 12일 기준 총 3183명이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았다.
청도군은 총 5천500개의 백신을 구입해 현재까지 3500개를 확보해 접종 중이고, 남은 2000개의 백신도 곧 수급 될 예정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청도군에 6개월 이상 거주지를 둔 70세 이상의 군민으로 한 번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다. 접종을 위해서는 위탁의료기관에 사전 예약을 한 후, 의료기관의 안내에 따라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등)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 발병률 및 후유증 감소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청도=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