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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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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야드 티샷… ‘공격 앞으로’ 김한별, KPGA 클래식 2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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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점 추가해 중간 합계 29점
‘노 보기’ 김우현, 2위 점프


매일경제

김한별이 10일 열린 KPGA 투어 KPGA 클래식 2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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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골프 강자’ 김한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공격적인 전략이 중요한 대회에서 첫날 2위에 이어 둘째날 선두로 올라섰다.

김한별은 10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556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K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11점을 확보해 중간 합계 29점을 얻어 김우현(25점)에 4점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첫날 17점을 기록해 변진재(19점)에 이어 2위에 올랐던 김한별은 둘째날에도 공격적인 골프로 두자릿수 점수를 획득하고 선두로 나섰다.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등 각 홀별 스코어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김한별은 적극적으로 홀을 공략해 이틀 연속 상위권을 달렸다. 1번홀(파4·429야드)부터 티샷으로만 317.96야드를 보내 버디를 낚은 김한별은 10번홀(파5·650야드)에서 무려 391.44야드를 티샷으로 보낸 뒤 버디를 기록해 분위기를 탔다.

위기도 있었다. 김한별은 17번홀(파3)에서 퍼트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 1점을 잃었다. 이어 18번홀(파4)에서도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이 짧아 홀과 6m에 붙이는데 그쳤다. 그러나 프린지 지역에서 시도한 파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하고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2021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야마하·아너스K 오픈을 우승했던 김한별은 또한번 같은 방식으로 개최하는 KPGA 클래식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2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한 김우현이 14점을 더해 2위로 뛰어올랐다. 2017년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드림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김우현은 “30대에 들어서면서 우승이 없는데 이제는 솔직히 우승할 때도 됐다. 남은 라운드도 1·2라운드처럼 편하게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버디 7개, 보기 1개로 2라운드에서 13점을 추가한 임예택이 24점으로 3위에 자리했고, 첫날 선두였던 변진재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2점을 확보하는데 그쳐 11위(21점)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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