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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배성우, 고개 숙였다 "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두렵고 죄송해"

스포티비뉴스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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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배성우, 고개 숙였다 "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두렵고 죄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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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논란을 빚은 배성우가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고개숙여 사과했다.

배성우는 10일 오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The 8 Show'(이하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사죄했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직접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거리에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08% 이상 면허 취소 수준으로, 그는 이후 사과문을 내고 자숙해 왔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벌금 700만원의 약식 처분을 받았다.

배성우의 드라마 출연은 당시 음주운전으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중도하차한 지 4년 만이다.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성우는 제작발표회의 기자 질문 시간에 앞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자리에 일어선 배성우는 "일단 사죄의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다.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끼쳐드렸던 실망 그 외에도 모든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함께 작업하는 분들께 폐를 끼칠까, 사실 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조심스러웠고 두려웠고 죄송했다"면서도 "작품은 많은 분들이 땀과 노력으로 함께 만든 작품이다. 그래서 제가 이 작품과 함께한 모든 분들께 누가될 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덜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사과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서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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