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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 수비의 현재이자 미래인 파우 쿠바르시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쿠바르시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은 5억 유로(약 7,370억 원)다"고 공식발표했다. 쿠바르시는 "어렸을 때부터 바르셀로나 선수로 뛰는 게 꿈이었는데 재계약을 맺어 행복하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자 하는 꿈은 명확해졌고 지금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민 야말과 함께 2007년생 쿠바르시는 바르셀로나의 미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로날드 아라우호, 이니고 마르티네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센터백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자 후반기 들어 바르셀로나 유스 팀인 라 마시아에서 쿠바르시를 데려와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스페인 라리가 15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14경기를 소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나폴리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맹활약을 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ch, MOM)에 뽑히기도 했다.
수비와 더불어 빌드업 능력까지 좋아 바르셀로나에 딱 맞는 센터백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나이를 잊은 침착함과 안정감도 쿠바르시의 가치를 높여줬다. 세르지 로베르토는 "쿠바르시는 시즌 내내 우릴 놀라게 하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침착하고 이런 식으로 잘했다. 라 마시아 최고 선수인데 겸손하다. 바르셀로나가 클럽 그 이상 클럽이라고 외치는 이유는 이러한 선수를 배출하기 때문이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쿠바르시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바르셀로나 잔류가 목표였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쿠바르시 상황에 관심이 있지만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은 의지가 크다. 바르셀로나 핵심이 될 생각만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좋은 조건의 제안을 내놓을 생각이다. 긍정적인 대화가 오고 가면 합의에 도달할 것이다"고 전망한 바 있다.
예상대로 쿠바르시는 2027년까지 재계약을 통해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했다. 자신을 믿고 기용한 사비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를 이끄는 만큼 쿠바르시는 계속해서 어리지만 중요 수비 자원으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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