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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봉인 해제! 피츠버그, 전체 1순위 유망주 스킨스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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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침내 ‘유망주 봉인’을 해제한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우완 유망주 폴 스킨스를 콜업한다고 전했다.

스킨스는 12일 PNC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킨스가 드디어 콜업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202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인 스킨스는 빠른 속도로 프로 무대에 적응해갔다.

지난 시즌 루키레벨부터 더블A까지 5경기에 등판했던 그는 2024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 합류,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9(27 1/3이닝 3자책) 1피홈런 8볼넷 4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던진 422개의 투구중 98개가 100마일을 넘길 정도로 강속구가 돋보이는 선수다. 여기에 슬라이더 스플리터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MLB.com이 발표한 리그 유망주 랭킹에서 잭슨 할리데이(볼티모어) 잭슨 추리오(밀워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사실상 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인정받은 것.

그런 그가 트리플A에서 연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를 콜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피츠버그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서 나오고 있었다.

이런 목소리에도 피츠버그는 그의 빌드업을 신중하게 진행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

피츠버그는 마르코 곤잘레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미치 켈러, 재러드 존스, 마틴 페레즈, 베일리 팔터, 퀸 프리스터가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

이들 선발진은 3.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네 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시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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