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어버이날 배식 봉사 동참 … “공경, 배려 가득한 경남 되길”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 및 어르신을 위한 음식 나눔 봉사에 동참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종합사회복지관 앞 광장에서 열린 ‘온기 나눔 밥차, 따뜻한 밥 한상’ 행사에 참여해 앞치마와 위생모 등을 착용한 채 음식 배식에 힘을 보탰다.

식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어르신들에게 인사와 안부를 건네며 마음을 나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어버이날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배식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봉사에 앞서 박 지사는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파스, 연고 등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의약품 등이 포함된 온기나눔꾸러미(키트) 100세트를 내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대접하고자 마련된 급식 봉사활동으로 박 지사와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소속 여성리더봉사단, 청년봉사단, 대학생봉사단 등 30여명이 함께했으며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등 도민 3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이날을 기념하고자 지역 기업인 세아특수강은 온기나눔키트,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수건 350장, BMK경남은행은 칫솔 세트 350개를 각각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선물했다.

박 지사는 “함께 먹는 밥 한상은 단순한 식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공경과 배려가 가득한 우리 경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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