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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유망주 스트라이커 쟁탈전에 돌입했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망주 사무 오모로디온(20,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을 놓고 아스날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라나다 유스 출신의 스트라이커 오모로디온은 지난해 여름 1군에 콜업된 유망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러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로 바이아웃 600만 유로를 지불, 오모로디온을 영입했다. 오모로디온은 2028년 여름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맺었고 승격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1년 임대를 떠났다.
오모로디온은 이번 시즌 선발과 벤치를 오가면서 32경기 동안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계속 성장하고 있는 오모로디온은 올여름 다시 아틀레티코로 복귀가 예정돼 있으나 향후 거취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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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틈을 타 아스날과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오모로디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경쟁에 토트넘도 가세한 것이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해리 케인이 떠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주로 손흥민(32) 혹은 히샬리송(27)을 최전방에 세웠다. 시즌 초반에는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한 2선과 중원의 활약으로 빛을 발했지만 부상이 겹치면서 결국 케인의 빈자리를 통감해야 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 역시 최전방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디 은케티아, 리스 넬슨 등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젊은 공격수를 선호하는 것 역시 토트넘과 겹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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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오모로디온의 높은 몸값이다. 아틀레티코는 오모로디온과 계약을 하면서 8000만~1억 유로(약 1172억~1467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책정한 상태다. 토트넘이나 아스날이 선뜻 나서기 힘든 수치다.
여기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오모로디온을 1군에 남겨두고 성장을 돕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루머가 돌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가 아틀레티코를 떠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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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틀레티코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오모로디온을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오모로디온의 몸값을 두고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
그렇다고 몸값이 대폭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 이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내건 만큼 경험이 많지 않은 스트라이커에 만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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