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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리아2024 개막…세계적 바이오 기업 등 333곳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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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충북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함께 여는 ‘바이오 코리아2024’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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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 등 생명 공학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바이오 코리아2024’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바이오 코리아2024’는 국내 최대 전문 바이오 행사로, 2006년 이후 19번째 열린다.



충북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함께 여는 ‘바이오 코리아2024’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나라 안팎의 생명공학(바이오) 기관·단체장, 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바이오 코리아2024’는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10일까지 이어지는데,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디지털과 융합한 바이오 헬스 산업 기술의 변화와 방향 등을 제시한다.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새 제품·정보 등을 교류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코너엔 존슨앤드존슨, 베링거잉겔하임 등 세계적 기업과 에스케이(SK)바이오 사이언스, 녹십자, 유한양행 등 국내 기업들이 24시간 온·오프라인 상담을 이어간다. 전시 공간엔 23개국 기업·기관 등 333곳이 바이오 제품·기술 등을 선보인다. 오스트레일리아·미국·영국·독일·스웨덴·타이·덴마크·타이완·캐나다·홍콩 등 10개국은 자체 국가관을 운영한다.



차세대 신약, 임상 시험의 변화와 발전, 비만치료제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전략,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등을 주제로 9개국 60여명의 바이오 관련 석학들이 학술회의를 이어가고, 세계적 투자사·대형 제약사 등은 바이오 관련 투자 등을 논의한다.



‘바이오 충북’도 제시한다. 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한 충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 의료 분야 6대 국책기관, 국립보건연구원 등 연구기관 8곳, 질병관리청 등 혁신지원기관 25곳, 바이오 관련 기업 116곳이 자리잡는 등 바이오 허브로 성장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금은 바이오와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등이 융합한 ‘바이오 대전환의 시대”라며 “‘바이오 코리아2024’가 바이오 관련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자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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