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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테니스 유망주 김서현 ATF 대회 단복식 우승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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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의 테니스 유망주 김서현(13금암초)이 아시아테니스연맹(ATF)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김서현은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TF 페낭 대회 결승전에서 김태희(금암초)를 2-0(6-0, 6-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함께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1번 시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두 번째 대회 장소인 펄리스로 이동한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현지 적응을 빠르게 마쳤다. 2일 ATF 펄리스 대회 여자 복식 결승전에 함께 나선 김서현과 김태희는 말레이시아 선수들을 2-0(6-1, 6-0)으로 꺾고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김서현은 다음 날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김태희를 이기며 ATF 대회 단복식 우승을 휩쓸었다.

김서현은 "외국 대회에서 첫 성적인데 두 개 대회에서 단, 복식을 모두 우승해 너무 기쁘다. 2주 동안 엄청 더웠는데 지도해 주신 초등연맹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지도해주시는 안길중 선생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라켓을 후원해주는 바볼랏과 의류를 후원해 주는 비트로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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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에서 테니스를 시작했다. 2020년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단식 1위를 차지한 김서현은 승승장구했다.

전주 금암초등학교로 전학한 이후 지난해 열린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12세부 여자 단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중학생 나이의 선수도 참여한 ATF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서현은 한국의 여자 테니스를 이끌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ATF 대회는 초등 선수들이 중학생과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대회이지만 대부분의 초등연맹 선수들이 ATF 포인트가 없어 예선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ATF 포인트를 따기 위한 도전을 하려고 한다. 국제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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