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부 |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교황청 복음화부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사제인 정용진(56) 요셉 신부를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장으로 임명했다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8일 전했다. 임기는 2029년 4월 17일까지다.
교황청 전교기구는 비그리스도교 지역의 선교를 위해 교황청이 설립한 기구이며 세계 각지에 지부가 있다. 한국지부는 1957년 조직됐으나 움직임이 저조한 상태로 있다가 1965년 재발족하면서 윤공희 주교가 지부장으로 임명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정 신임 한국지부장은 1997년 사제로 서품돼 청주교구 괴산 본당 주임 신부, 청주교구 연수원장, 가경동 본당 주임 신부, 새터 본당 주임 신부, 청주교구 복음화연구소 소장 겸 성서사도직을 지냈으며 작년 12월부터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을 맡고 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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