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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의 초대형 공격수 유망주를 두고 군침을 흘리고 있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 18세 이하(U-18) 골머신 치도 오비-마틴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비-마틴은 2007년생 덴마크에서 태어난 공격수이다. 아버지가 나이지리아 출신인 그는 잉글랜드로 넘어온 후 뛰어난 재능을 갖춰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아스널 아카데미 총괄 매니저 페어 메르테자커가 직접 찾아가 선수를 설득하면서 최종 승자는 아스널이 됐다.
아스널 아카데미에 입단한 오비-마틴은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면서 월반에 성공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뛰고 있는 U-18, 21팀에서 뛰었고, 지난해 11월엔 리버풀 U-16팀과의 맞대결에서 홀로 10골을 터트려 14-3 대승을 이끌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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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프로 무대에서 보여준 건 없지만 유소년 경기에서 골문을 폭격 중인 오비-마틴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의 차세대 빅맨을 직접 데려오려고 한다"라며 "그들은 아스널 U-18팀의 오비-마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제 17살 된 그는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 28골 2도움을 기록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1.8골에 이르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뮌헨은 마티스 텔을 보유하고 있지만, 텔은 오비-마틴과 같은 전형적인 공격수가 아니다"라며 "뮌헨이 공격수를 찾고 있는 상황이기에 오비-마틴에게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야 뮌헨이 오비-마틴을 품에 안는다면 해리 케인의 후계자로 육성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뮌헨 최전방 주인은 월드 클래스 공격수 케인이지만, 올해로 31세인 케인이 시간이 흘러 기량이 하락하는 시기가 찾아오면 그때까지 경험을 쌓은 오비-마틴으로 세대 교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비-마틴은 아스널 내부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에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이안 라이트는 이미 오비-마틴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린 후배에 대해 "오비-마틴은 이제 15살인데도 키가 6피트2인치(약 188cm)로 보이고, 정말 빨라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라이트가 말한 것처럼 오비-마틴의 가장 큰 장점은 동 나이대 선수에 비해 월등한 신체능력이다. 2007년 11월 29일에 태어난 그는 만 16세도 아닌데 키가 190cm에 근접하면서 장래가 기대되게끔 만들었다.
이미 아스널은 오비-마틴과 장학금을 주기로 결정했고, 1군 훈련에도 참가시키면서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로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관리 중이다. 덴마크 U-17 대표팀에서도 14경기에 나와 10골을 터트리면서 덴마크 축구대표팀도 오비-마틴의 성장세를 주목했다.
사진=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433, 로마노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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